[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귀여운 춤까지 곁들여 신곡 '썸 탈꺼야'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2017 피버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한 볼빨간사춘기가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안지영은 "오늘 최초로 이렇게 많으신 분들 앞에서 '썸 탈꺼야'를 라이브로 들려드릴 예정이다. 재밌게 들어달라"는 부탁의 말을 전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타이틀곡 '썸 탈꺼야'는 좋아하는 사람과 밀당이 아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 사춘기 소녀의 풋풋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안지영은 첫 시작부터 음원을 튼 것 같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받았다.
그는 무대 내내 깜찍한 안무도 선보이며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르르 녹였다.
얼굴에서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사랑스러운 안무 뒤에는 민망한 웃음도 지어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안지영은 이번 무대에서 최근 신곡 '썸탈꺼야'를 비롯해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 내내 리스너들의 고막을 달콤함으로 채웠다.
프로젝트용 신곡을 부를 때는 1분 남짓 가사를 통으로 놓치는 귀여운 실수로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춤 아니고 율동 아니냐 귀엽다", "얼굴도 목소리도 애교도 너무 좋다", "호응이 너무 없어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년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각종 음원차트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앞서 안지영은 "고등학교 시절 성장통을 겪은 경험을 녹였는데 녹음하다가 울컥해서 울기도 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