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이 라이브 도중 예상치 못한 '떼창'에 당황해 웃음이 터졌다.
지난 2월 25일 유튜브 채널 'jrlghks11'에는 '볼빨간사춘기 - 좋다고 말해 떼창으로 빵터짐 by holyarrow'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170225 락앤락 콘서트 Vol.19 볼빨간사춘기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철쭉 홀 좋다고 말해를 부르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노래 중단ㅋㅋ"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날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은 자신의 곡 '좋다고 말해'의 반주에 맞춰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안지영은 노래 가사 첫 구절인 "안녕, 오늘도 같은 자리 버스 창가에 기대앉은 네게 인사를 해, Hi"를 부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Hi' 부분에서 군부대 위문공연을 방불케 하는 남성들의 떼창이 터져 나왔고 당황한 안지영은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웃음을 참으려다 실패한 안지영은 "잠시만요. 죄송합니다"라며 무대를 중단시켰다.
그러면서 "아 다들 이 노래 참 좋아하시는구나"라며 멋쩍은 듯 웃어 보였고 안지영의 당황한 모습에 관객들마저 '빵' 터져버렸다.
이내 마음을 진정시킨 안지영은 "자 불 조명 꺼주세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라며 노래를 이어가려 했으나 이번에는 드럼이 고장 나는 작은 사고가 생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안지영은 내내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