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화 확정된 웹툰 '여중생 A' 속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명대사 8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많은 이의 공감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툰 '여중생 A'가 최근 영화화까지 확정됐다.


'여중생 A'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소외당하는 불우한 여중생 장미래가 조금씩 사람,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되찾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처음이고, 서툴지 않은 이는 없다. 한 번쯤은 겪어봤을 성장기 속 상처가 모두 있을 것이다.


'여중생 A' 속 따뜻한 명대사는 우리의 상처를 살뜰히 어루만지며 위로를 가져다준다.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여중생 A'의 명대사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며 이들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해본다.


1. "나 지금 완전 정상인 같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주인공 미래가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번화가에 놀러 나갔을 때 패스트푸드점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문득 떠올린 생각이다.


그 전까지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친구들과의 평범한 일상에 감격하는, 자기 자신을 '정상인'이라고조차 여기지 않았던 미래의 모습에 마음이 아린다.


2. "책임지지 않을 거였다면, 그렇게 따듯하지나 말 것이지"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첫사랑이자 짝사랑에 실패한 미래의 독백. 


유일하게 자신에게 다정했던 같은 반 남학생을 의지하며 홀로 마음 설레하던 미래의 아픈 원망이다.


3. "바람처럼 불어 드는 행복 앞에서 나는 속수무책이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처음으로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 함께 잠자리에 들었을 때, 함께 씻고 나온 친구가 머리를 말려주자 미래가 한 생각이다.


불우한 환경에서 늘 최악을 생각하며 두려워해야만 했던 미래가 진심으로 행복감을 느꼈을 때의 순간.


4. "사람이 무너지기 전 지탱해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딱 한 명이면 충분하다, 그때의 나처럼"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철저하게 혼자였던 자신에게 친구 한 명이 생기며 행복이 찾아왔던 것을 되새기는 미래다.


이윽고 먼저 왕따인 같은 반 아이에게 다가가는 미래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5. "아침에 맞는 바람은 더 찰 거예요"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늘 힘든 상황을 피하기만 했던 미래가 어느덧 성장했다.


더는 피하지 않고 올곧게 마주하는 미래의 자세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6. "넌 분명 멋진 어른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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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가정폭력을 행하던 미래의 아버지 일로 인해 미래는 한 번 더 흔들린다. 


이때 미래의 담임선생님이 해준 진심 어린 조언이다.


"멋진 어른이 될 것"이라 말해주는 '멋진 어른'이 미래의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7. "우리는 어둠 속에서 새벽을 지나 터널 밖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보았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가정폭력으로 인해 힘든 삶을 보낸 미래와 미래의 어머니는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무 말도 나누지 않는다.


다만 함께 터널의 어둠 속을 지나 빛으로 향할 뿐이다.


8. "너의 미래에도 내가 있었구나"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여중생 A'


미래가 혼자일 때부터 늘 곁을 지켜주던 든든한 친구 재희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미래는 그런 재희를 위해 이런저런 조언을 하며 앞으로 어떻게 지낼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에 놀라기도 하고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 재희가 건넨 말이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린다. 


"웹툰 '여중생A' 영화로 만들어진다"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툰 '여중생A'가 영화로 엑소 수호와 배우 김환희 주연으로 제작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