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이유의 매니저가 아이유가 입은 원피스를 보고 '분식집 녹색 그릇' 같다고 말해 아이유가 충격(?)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지금 IU'에는 아이유의 새 앨범 '꽃갈피 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앨범 콘셉트에 맞게 여러 벌의 옷으로 갈아입으며 앨범 재킷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아이유는 옛날 '첫사랑'의 기억을 연상시키듯 수수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원피스로 갈아입고 나왔다.
아이유는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돋보이는 초록색의 원피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등장했다.
옷을 갈아입고 신난 아이유를 본 매니저는 "아! 그거 생각난다"라며 "분식집 가면 옛날 그 녹색 그릇"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봤던 떡볶이 그릇이 생각난다는 매니저의 장난기 가득한 농담에 아이유는 '뭐?'라는 입모양과 함께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내 아이유는 어이없다는 듯 웃기도 했다.
영상에서 아이유 옆에 나온 분식집 그릇 CG가 초록색 배경에 흰색 패턴 무늬의 원피스와 정말 비슷해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담은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서정적 감성 코드와 색깔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꽃갈피 둘'의 수록 곡들은 공개되자마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또 한번 '음원 강자' 아이유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입증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