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들 대박이를 '디스' 했다가 본전도 찾지 못하고 꼬리를 내렸다.
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00회에서는 이동국과 대박이가 처음으로 함께 목욕탕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박이는 이날 잠수를 하고 사우나에도 들어가는 등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대박이는 사우나에서 이동국에게 "수아, 설아 누나 코가 길어졌다"며 "거짓말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넌 거짓말 좀 해야겠다"면서 "코가 왜 이렇게 납작해, 거짓말 하나 해봐"라고 대박이를 디스했다.
그러자 분노(?)한 대박이는 이동국에게 "아빠 멋져요"라며 "아빠가 제일 좋아요"라는 충격적인 거짓말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아들의 귀여운 복수에 본전도 찾지 못한 이동국은 사우나에서 나와 냉탕의 물을 대박이에게 뿌리며 장난을 쳤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