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일부 고속도로가 정체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 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까지는 4시간 40분, 목포까지는 5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날 하루 전국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68만 대로 수도권에서 52만 대가 빠져나가고 47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 현상은 오전 11시에서 정오쯤 절정을 이루고 오후 8시쯤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전국에서 3천7백여만 명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추석 당일인 다음 달 4일 가장 많은 7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연휴가 두 배로 길어지면서 교통량 역시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석 명절 전후 3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