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꿈 속서 죽는 엄마 살리려고 '긴 생머리' 싹둑 자르는 '당잠사' 수지 (영상)

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러니까 결국 엄마는 나 때문에 돌아가신거네? 내가 냈다는 그 사고 때문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가 엄마의 죽음을 예고하는 예지몽을 꾸고는 엄마를 살리려고 자신의 긴 생머리를 가위로 싹둑 잘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엄마가 죽는 꿈을 꾸고 충격 받은 남홍주(배수지)가 미래를 바꿔 엄마를 살리려고 긴 생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자리에 든 남홍주는 이모로부터 자신이 낸 사고 때문에 엄마 윤문선(황영희)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전해듣는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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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꿈 속에서 엄마가 남긴 편지에는 딸 남홍주를 위해 모아둔 통장 예금 비밀번호와 생명보험 등 내역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모에게 엄마 윤문선이 남긴 편지를 건네 받은 남홍주는 "그러니까 결국 엄마는 나 때문에 돌아가신거네? 내가 냈다는 그 사고 때문에...."라고 울먹였다.


엄마 윤문선이 자기 때문에 돌아갔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자책하던 남홍주는 "나 좀 (잠에서) 깨워봐"라고 말하며 꿈에서 깼다.


꿈에서 엄마의 죽음을 내다본 남홍주는 침대에서 일어나 오열하며 "어떡해..."라고 말한 뒤 꿈 속에서 본 사실을 쪽지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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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홍주는 쪽지에 '2016. 2. 13 이모, 긴머리, 엄마 유서. 내가 낸 사고 때문에 엄마가...'라고 적고는 밀려오는 슬픔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자신의 방에서 나온 남홍주는 앞서 자신이 꾼 꿈대로 식당 손님이 대형 폭발사고로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남홍주는 자신의 꿈이 현실로 되자 작심한 듯 서랍에서 가위를 꺼내 화장실로 달려갔다.


남홍주는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의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엄마 윤문선은 부랴부랴 달려가 딸 남홍주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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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엄마 윤문선은 "얘가 왜 이래?"라고 물었고 남홍주는 엄마 윤문선에게 "그 사람, 내 꿈대로 됐어"라고 울먹였다.


딸의 울음에 엄마 윤문선은 달래주며 "알아. 어쩔 수 없었잖아"라고 자책하는 딸 남홍주를 달랬고 남홍주는 " (꿈이) 안 바뀌잖아. 엄마 어떡해"라고 말했다.


엄마 윤문선은 자신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괴로워하는 딸 남홍주를 끌어안아줬고 엄마의 죽음을 꿈꾼 남홍주는 엄마 품에서 오열해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수지는 전작에 비해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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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특히 꿈 속에서 죽는 엄마 윤문선을 살리려고 자신의 긴 생머리를 가위로 싹둑 자르며 오열하는 모습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 첫 방송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상에서는 수지 연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배우 이종석, 수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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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Naver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따라 자리 옮기는 이종석과 작업거는 줄로 착각한 '당잠사' 수지 (영상)'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가 자신을 따라 계속 자리를 옮기는 이종석을 보고 작업건다고 착각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