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갑자기 터진 폭죽 때문에 진지하게 랩을 하다가 화들짝 놀란 우원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6일 계명대학교에서는 2017 사람 페스티벌'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초대가수로는 요즘 가장 '핫한' 래퍼 우원재가 등장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우원재는 늘 그렇듯이 시종 진지한 태도로 무대를 이어갔다.
우원재가 '시차'를 부르며 자리를 이동하던 중 그의 앞에 있던 무대 장치인 폭죽이 갑자기 치솟아 올랐다.
'펑' 소리를 내며 터진 폭죽에 랩을 하던 우원재는 자기도 모르게 마이크에 대고 "어우 깜짝이야!"라고 말했다.
우원재의 놀란 목소리와 웃음은 마이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모두 전해졌다.
그는 폭죽 때문에 놀란 것이 민망했는지 곧바로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폭죽 때문에 놀란 우원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우원재 따라서 나도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각종 축제에 초대돼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우원재는 왕성한 활동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성하고 있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한 공연에서 가사를 까먹는 귀여운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날 우원재는 자신의 랩 '무브'를 부르던 도중 '얘는 엄마랑 알약 없으면 랩도 못한대요'라는 가사에 집중한 나머지 다음 가사를 잊어버렸다.
그는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어우 까먹었어요"라고 말하며 다시 랩을 시작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Mnet '쇼미더머니 6'에서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던 우원재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