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출시 전부터 '색감 깡패'라고 불리며 난리난 아이폰8 '골드 피니시' 국내 1호 개통자가 직접 사용 후기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IT 분야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최필식(필명 칫솔)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애플이 새로 선보인 아이폰8 '골드 피니시' 개봉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최필식 씨는 국내 '아이폰8 1호 개통자다. 아이폰8 개통을 위해 1차 출시국인 일본에 직접 방문했다.
일본 오사카 애플스토어에 방문한 최필식 씨는 사전에 예약한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을 세금 포함 가격인 9만 6984엔(한화 약 98만원)에 수령했다.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골드 색상의 '골드 피니시'를 고른 최필식 씨는 "아시겠지만 지금 뒷면이 매끈매끈한 느낌이 들거다"며 "재질이 바뀌었다는 것 아실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골드색이 차갑다는 느낌보다는 밝다는 느낌이 든다"며 "앞은 전형적인, 약간의 우려먹기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최필식 씨는 구성 액세서리도 공개했는데 포장 상자 안에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 제품들처럼 케이블과 어댑터, 이어폰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글래스 재질의 본체 덕분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아이폰8 '골드 피니시'는 맑은 복숭아빛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게 했다.
최필식 씨는 "한국에 돌아와서 아이폰8 플러스를 켜보니 국내 이통사의 apn 설정 같은 별다른 설정 없이 일단 LTE 데이터는 잘 작동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화를 걸어보니 통화 실패가 뜬다"며 "공항에 국내 이통사 직영점이 있으니 그곳에서 아이폰8 플러스의 IMEI만 등록하면 통화는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8 시리즈는 '골드 피니시'를 비롯하여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미국과 중국, 호주, 영국 등이 1차 출시국으로 선정됐으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현재로서 미정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