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밧드 신'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물의를 빚은 한서희가 논란이 불거진 '페미니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한서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페미니즘 발언'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제가 방송에서 했던 몇몇 얘기들이 여러분들이 좀 불편하게 느끼셨던 것 같다"며 "저는 방송에서 몇 번 이야기를 드린 것처럼 페미니즘에 대하여 알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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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페미니즘에 대해 차차 알아가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여성스럽게 입는다'라는 발언이나 '남성적이게 운전을 한다'라고 말을 한 것이 참 경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또 "이제부터라도 정말 열심히 페미니즘에 관하여 공부를 하고,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논란이 되지 않게 언행을 주의하겠다. 이번 방송에서 불편하게 느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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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는 앞서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연인 관계였던 탑과의 관계, 대마초를 흡연하게 된 과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한서희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규정했다.
이후 남성으로 추정되는 악플러들을 향해 욕설과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으며 4인조 그룹으로 내년 1월쯤 데뷔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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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7∼12월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해 자신의 집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일 진행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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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