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이 '슈스케' 출연 이후 7개 소속사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슈스케 나갔던 방탄 정국이가 받은 7개 소속사 명함'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지난 21일 방송된 Mnet 'COMEBACK SHOW - BTS DNA'에서 정국이 받았다는 내로라하는 소속사들의 명함이 담겨 있다.
명함 속에는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를 비롯해 FNC, CUBE, STARSHIP 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주요 소속사들의 명함도 눈에 띄었다.
정국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서 15살의 풋풋한 모습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다.
당시 정국은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아이유의 '미아'를 불렀지만 아쉽게도 오디션 모습은 방송에서 통편집됐다.
오디션에서는 탈락했지만 정국은 당시 현장을 지켜보던 수많은 가요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수많은 소속사의 명함을 받았다.
그러나 정국이 택한 소속사는 내로라하는 대형 기획사가 아닌 현재 방탄소년단을 만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였다.
최근 방송된 Mnet '신양남자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실제로 정국이가 받아온 명함들을 봤는데 우리 회사보다 큰 회사들이 많았다. 정국이가 여기 온 건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정국은 대형 기획사를 마다하고 현재 소속사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랩몬스터 형이 정말 멋있어서 여기 왔다. 형 때문에 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최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