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원더걸스 원년 멤버'인 가수 선미와 현아의 남다른 우정이 느껴지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현아의 이번 활동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현아는 '베베'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절친 선미의 대기실을 찾았다.
원더걸스 시절부터 무려 10년이 넘도록 함께 활동한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영상을 통해 절친한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선미는 현아가 촬영하는 카메라를 보자마자 즉석에서 현아의 '베베' 안무를 선보이며 곧바로 장난을 쳤다.
이에 현아가 선미를 향해 "어우 예쁘다"고 말하자 선미는 "뻥 치지 마! 안 보이잖아"라고 말하며 개구쟁이처럼 웃었다.
그러자 현아는 "내 눈으로 (너를) 담고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현아와 선미는 서로 "난 왼쪽 얼굴이 예쁘다", "내 얼굴은 양쪽 느낌이 다르다"고 말하며 한참 동안 편안하게 수다를 떨었다.
영상의 막바지에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방송 마지막 무대에 대해 물으며 "또 만나자", "집에서 만나자"고 약속하는 등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여느 평범한 여대생들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는 두 사람의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현아와 선미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만난 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뜨거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이 느껴지는 영상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둘 다 너무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아와 선미는 최근 활동 당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선미가 1위를 차지하자 현아는 무대를 떠나지 않고 수상 소감을 마친 선미를 꼭 껴안아주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