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나 1천여 마리의 돼지가 불에 타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8시 30분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33명을 현장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해당 축사 10개 동 가운데 3개의 동과 창고 990㎡가 소실돼 약 3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한 농장에 있던 돼지 1천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장 소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액이 큰 만큼 경찰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반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