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아르바이트생 4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직장인과 대학생 중 60% 이상이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6.6%(829명)에 달했다.
추석 근무자 중 다수인 55.6%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일한다'는 응답자가 43.5%를 차지했다.
연휴 기간 시급에 대해서는 78.6%가 '평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이 19.9%에 그쳤고, 평소보다 적게 받는다는 응답자도 3.3%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 및 대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르바이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가 38.9%로 가장 많았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8.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당장 생활비·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35.4%, '긴 연휴 기간에 할 일이 없어서'가 27.2%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기간에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에 대해서는 영화관과 놀이공원 등 '문화·여가·생활'이 전체의 29.8%로 가장 많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