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후원하는 곳에서 만든 휴대폰 케이스를 평소에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 500회 특집에서는 레이스 게임 도중 멤버들에게 '런닝맨 좀도둑'으로 몰리는 이광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탐색전을 벌이며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이광수의 휴대폰 케이스가 화면에 잡혔다.
그가 사용하고 있는 '자목련 케이스'는 마리몬드가 일본군 만행을 증언하는데 앞장섰던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숭고함과 고귀함을 떠올리며 제작한 것이다.
특히 해당 브랜드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피해자에 기부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방송뿐 아니라 이광수는 일상 생활에서도 마리몬드 케이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보랏빛 마리몬드 케이스를 씌운 휴대폰으로 자신의 셀카를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다.
실제로 이광수는 최근 엑소 디오와 함께 마리몬드 라운지를 직접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몬드 홍보팀 실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이광수씨와 엑소 디오씨가 마리몬드 라운지에 왔다던데 정작 직원은 못보고 SNS에 올라온 목격담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위안부 피해자를 돕는 마리몬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남몰래 소아환자를 위해 1억을 기부하거나 재능기부로 어린이 구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리몬드 측은 직접 연예인 등 셀럽에게 협찬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