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오직 짝사랑을 위해 위험까지 무릅쓰던 순정남 우도환이 이번에는 희대 사기꾼으로 짜릿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22일 KBS 2TV '매드독' 제작진은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며 안경 하나 썼을 뿐인데 남다른 섹시미를 자랑하고 있는 우도환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 사진을 공개했다.
'맨홀' 후속으로 방송되는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범죄 조사극이다.
사이비 스릴러물 '구해줘'에서 여주인공 임상미(서예지)를 짝사랑하는 석동철 역을 열연했던 우도환은 '매드독'에서 우아한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으로 연기 변신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우도환은 안경 하나만 썼을 뿐인데 도저히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김민준의 매력을 고스란히 뽐냈다.
해맑은 소년처럼 허술하고 순수한 미소를 짓다가도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듯 냉철하고 예리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우도환의 모습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감정을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으로 도발적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우도환의 섹시미 넘치는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만든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는 극중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을 그려낼 우도환의 무한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매드독' 제작진은 "대체 불가 존재감의 유지태와 최고의 연기 시너지로 극에 몰입하고 있다"며 "압도적 존재감을 증명하는 우도환의 빈틈 없는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매드독'은 '로맨스 타운', '미스터 굿바이' 등에서 사람 냄새나는 연출로 사랑받는 황의경 PD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보험범죄 조사극'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신선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등이 출연하는 '맨홀' 후속 '매드독'은 오는 10월 11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