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콬TV'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친구로만 여겼던 남사친이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박력있는 고백으로 본격적인 썸을 타기 시작한 여자.
남사친이 아닌 진짜 남자친구로 그와의 생애 첫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깜빡이도 켜지않고 훅 들어오는 여자후배의 전화에 그만 여자는 질투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지난 15일 와이낫미디어가 운영하는 콬TV 채널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에서는 눈치없는 여자 후배에 질투하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사친 여우정(강민아)과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남사랑(최원명)은 여우정과의 생애 첫 데이트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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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은 여느 커플들처럼 공원을 산책했고 파스타집에 들어가 단둘이 오붓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겼따.
여우정은 "어우, 빠네 너무 느끼하다"며 투덜거렸고 남사랑은 "원래 진짜 맛있는 파스타집은 크림 파스타로 알아보는거야"라고 말했다.
입이 쭉 나온 여우정은 "그래도 난 토마토 소스가 더 좋아. 그냥 라나쟈 먹을걸"이라고 말했고 남사랑은 "먹고 뭐 할래?"라고 물었다.
퉁명스러운 말투였지만 여우정은 이마저도 남사랑을 향한 설레는 감정을 도저히 감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단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사랑의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바로 여자후배 안은정이 보낸 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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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후배 안은정은 "오빵 뭐해용?"이라고 애교 부리며 문자를 보냈고 남사랑은 휴대폰을 본체만체하고 계속해서 여우정과 식사를 계속했다.
남사랑의 눈치를 살피던 여우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사랑과 찍은 사진들을 차곡차곡 올리며 그와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하나둘씩 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지켜보던 남사랑은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으로 "데이트하는 걸 페북에 자랑하는 거야 아니면 페북하려고 데이트하는거야?"라고 물었다.
여우정은 "둘다"라고 말하며 남사친에서 남자친구가 된 남사랑과의 시간을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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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남사랑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조금전에 문자를 보냈던 여자후배 안은정의 전화였다.
다른 여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 남사랑의 휴대폰을 본 여우정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당황한 남사랑은 여우정의 눈치를 볼 뿐이었다.
여우정은 남사랑 대신해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자마자 여자후배 안은정은 코맹맹한 목소리로 "오빠아아~~! 승호 오빠랑 민석이 오빠 가아~ 또 괴롭혀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남사랑은 난처함에 머리를 긁적이며 어찌할 줄을 몰라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우정은 결심한 듯이 여자후배 안은정에게 "내가 구해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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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여우정의 목소리에 여자후배 안은정은 당황하며 "아..."라고 탄식했고 여우정은 남사랑을 바라보며 내심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우정은 여자후배 안은정이 남사랑에게 어떤 마음인지를, 그리고 남사랑이 여자후배에게 여지를 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남사랑을 향한 여자후배 안은정의 마음을 계속해서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법. 과연 여우정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꼬리치는 여자후배에게 어떻게 대처할까.
한편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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