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공포영화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그것'은 개봉 2주 차에 6천만 달러(한화 약 679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8일 개봉한 영화 '그것'의 북미 누적 수익은 2억 1,800만 달러(약 2,468억원)가 됐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에서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선 형과 친구들이 맞닥뜨리는 일을 다루는 영화다.
참신한 스토리와 이전 공포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스릴을 주는 '그것'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6일(한국 시간)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영화 '그것'은 17일 현재 80만 9,80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사 측은 '그것'이 해외에서만 1억 5,200만 달러(약 1,721억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글로벌 누적 수익을 총 3억 7천만 달러(약 4,190억)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것'의 제작비가 3,500만 달러(약 396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공포영화 '애나벨'보다 무섭다는 평을 들었던 영화 '그것'은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