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리 사귈래요?"
처음 본 남자가 무턱대고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다가와서 사귀자고 말했을 때 여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17일 SBS '사랑의 온도' 제작진은 온라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온정선(양세종)과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현수(서현진) 모습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기 위해 한옥의 처마 밑에 들어갔다.
한참 여자 이현수를 바라보던 남자 온정선은 갑자기 믿도 끝도 없이 "우리 사귈래요?"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온정선 고백에 이현수는 "미쳤어요?"라고 답했고 온정선은 "사귀자고 하면 미친거예요?"라고 이현수에게 되물었다.
이현수는 "미친거지, 제 정신이겠어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사귀자는게?"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 간의 미묘한 감정이 오고 갈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현수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온정선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 조절 로맨스 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