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구해줘' 서예지가 사이비 종교 교주 조성하로부터 겁탈 당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기지를 발휘에 다행히도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자신의 말을 거부하고 반항까지 하려는 임상미(서예지)를 강제로 겁탈하려는 구선원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비 종교 구선원 교주 백정기는 벌벌 떨고 있는 임상미에게 다가가 "어디 한번 구해달라고 소리쳐봐라"며 "여기서 상미 양을 구해줄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니까"라고 말하며 임상미 얼굴을 쓰다듬었다.
사이비 종교 구선원 교주 백정기의 손을 뿌리친 임상미는 "지금 내가 당신이 죽게 만든 그 아이를 닮아서 나와 우리 가족을 선택한거야?"라고 소리쳤다.
임상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이비 종교 교주 백정기는 임상미 머리를 낚아챈 뒤 바닥에 강제로 눕게 만들었다.
교주 백정기는 "상미 양이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나 역시 방법을 바꿔야될지도 모르겠다"며 임상미를 겁탈하려고 시도했다.
본색을 드러낸 교주 백정기는 임상미 치마에 손을 얹어 강제로 벗기려고 했다. 그 순간 임상미는 "잠시만요"라며 더는 움직일 수 없도록 교주 백정기의 손을 꼭 잡았다.
겁탈 당할 위기의 순간에 놓인 임상미는 이를 모면하기 위해 속에도 없는 거짓말로 교주 백정기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시작했다.
임상미는 "이제 알겠다. 영부님이 언제든 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걸"이라며 "그러니 이제 어디로든 도망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운명이라면 차라리 내가 양부님을 받아드릴 수 있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소름 돋는 연기와 거짓말로 교주 백정기의 마음을 되돌렸다.
임상미의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교주 백정기는 이성을 되찾더니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깊은 한숨을 내쉬던 교주 백정기는 "정말 상미 양을 믿어도 되겠냐"고 물었고 임상미는 눈시울 붉힌 얼굴로 교주 백정기를 바라보며 "네"라고 대답했다.
임상미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교주 백정기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좋다. 열매가 잘 영글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겁탈하려던 임상미를 아무말 없이 놓아줬다.
추악한 사이비 종교 구선원 교주 백정기로부터 위기를 모면한 임상미는 자기 방에 도착한 뒤 허벅지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그건 다름아닌 바로 휴대폰이었다. 휴대폰을 자신의 허벅지에 테이프로 감아 붙인 임상미는 교주 백정기와의 주고 받은 대화를 녹음해뒀던 것이었다.
임상미는 자신을 겁탈하려고 했던 교주 백정기의 협박을 녹음을 통해 다시 들었고 그사이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 기겁하며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