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
잘 알지도 모르는 여자한테 무턱대고 사귀자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여자도 마냥 싫지 않은 눈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됐고 사랑의 온도는 어느덧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11일 SBS '사랑의 온도' 제작진은 보기만 해도 연애세포를 자극하게 만드는 서현진, 양세종의 달달 키스신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온정선(양세종)은 온라인 동호회 채팅을 통해 현실에서 만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현수(서현진)에게 "사귈래요?"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온정선 고백에 이현수는 "미쳤어요?"라고 답했다. 온정선은 "사귀자고 하면 미친거예요?"라고 이현수에게 되물었다.
이현수는 "미친거지, 제 정신이겠어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사귀자는게?"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 간의 미묘한 감정이 오고 갈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박정우(김재욱)는 "난 될 때까지 제안해요. 내가 원하는 건. 그리고 갖죠"라고 이현수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지홍아(조보아) 역시 온정선에게 손을 내밀었다.
또한 키스 직전의 긴장된 순간과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이현수와 온정선의 눈물 어린 표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과 가슴 울리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현수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온정선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 조절 로맨스 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