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역대 최고의 노트'라는 삼성전자의 자부심이 걸린 제품인 갤럭시노트8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를 통해 미리 공개됐다.
12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8의 미디어데이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소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노트8을 공개한 뒤 미디어데이를 준비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노트8을 '역대 최고의 노트'라며 이전보다 발전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노트8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은 일반 펜과 같은 사용성과 편의성 제공 면에서 한 단게 더 진화했다.
노트8에서 첫 선을 보이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GIF)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S펜을 이용해 사진에 이모티콘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 펜 자체에 방수, 방진 기능이 있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으로 메모를 하거나 단어, 문장의 번역 기능을 발전시켰다.
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에 손떨림 방지 기술을 적용했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또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아웃포커스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과 한번의 촬영으로 풍경과 인물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는 '듀얼캡처' 기능은 사진을 찍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노트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18.5:9 화면 비율은 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며 대화면을 통해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노트8에는 6GB RAM과 최대 256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갤럭
시S8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지원한다.
또 고음질 음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만의 프리미음 음향 전문 브랜드 AKG에서 튜닝한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노트8을 오는 14일까지 사전판매할 예정이다.
노트8의 사전 구매 고객은 15일부터 우선 개통할 수 있으며 사전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일부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노트8 64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09만 4,500원이다. 256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 씨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 4천원이다.
고 사장은 "'갤럭시 노트8'은 변함 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 카메라 등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