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거침없이 하이킥' 연출을 맡았던 김병욱 PD가 새로운 시트콤으로 돌아온다.
10일 TV조선과 초록뱀미디어 등에 따르면 MBC '하이킥' 시리즈 연출을 맡았던 김병욱 PD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시트콤 기획에 참여한다.
3년 만에 김병욱 감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새 시트콤 이름은 '영규야(가제)'이며 배우 박영규와 박해미, 권오중, 김C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욱 PD는 SBS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MBC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tvN '감자별 2013QR3' 등을 연출하며 '시트콤 대가'로 불렸다.
특히 웃음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해학 등을 갖춘 스토리로 현재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TV조선과 김병욱 PD가 손을 잡은 가운데 '하이킥' 시리즈 이후 사실상 명맥이 끊긴 한국 시트콤 계보를 새로 이을 작품이 과연 탄생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하이킥' 시리즈 이후로는 5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김병욱 PD가 기획에 참여하는 '영규야'는 김정식 PD가 연출하며 '하이킥' 시리즈 이영철 작가가 집필한다.
한편 '하이킥' 김병욱 PD가 야심차게 준비한 TV조선 새 시트콤 '영규야'는 올하반기 중에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