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헤어진 전 남자친구 윤종렬을 잊지 못한 유은재가 '이불킥'을 할 만한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에서는 술에 취해 전 남자친구 윤종열(신현수 분)에게 "자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유은재(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은재는 아침에 일어나 자신이 "자요?"라고 전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자책했다.
자신이 윤종열을 잊지 못한 것은 맞지만, 구차한 전 여자친구로 남을까봐 걱정이 됐던 것.
유은재는 윤종열이 해당 메시지를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걱정에 하루 종일 휴대전화만 바라봤다.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고, 유은재는 CC커플이었던 만큼 학교에서 윤종열을 마주쳤다.
유은재는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하지 않은 윤종열에게 "엄마한테 보낸다는 게 그만 문자를 잘못 보냈어요"라고 비굴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은재는 윤종열이 소개팅을 한다는 사실에 발끈해 자신도 소개팅에 나섰다.
하지만 윤종열에 대한 복수심으로 나간 소개팅은 역시 잘 흘러가지 못했다.
유은재는 소개팅에 나온 남자에게 "왜 남자는 헤어지고 어떻게 금방 다른 여자를 만나요", "남자들은 헤어진 여자친구와 비슷한 여자를 만나요? 아니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만나요"라며 이상한 질문만 던졌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늦게 연락을 하거나, 그를 계속 신경 쓰는 듯한 행동은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때 나온다.
1년간 연애하다 '권태기'를 느껴 헤어졌지만, 아직 윤종열을 잊지 못한 유은재.
두 사람의 인연이 잘 마무리 될지, 아니면 미련 때문에 다시 좋은 만남을 이어갈지 앞으로 내용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이별한 커플이 다시 재회를 하게 될 확률은 87%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시 잘 될 확률은 3%밖에 되지 않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