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프리카 TV 인기 BJ 철구가 방송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최근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인기 BJ로 활동하고 있는 철구가 방송 서비스 이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 아프리카TV 철구 페이지에는 '청소년 유해 콘텐츠'로 서비스 이용이 정지된 상태라고 나온다.
철구의 정지 사유와 정지 기간은 아프리카 TV의 운영 방침으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방송에서 철구는 생방송 도중 '19세 이상 시청 가능' 기능을 걸지 않은 채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모습을 방영했다는 이유로 방송 정지가 됐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프리카 TV의 청소년 보호 정책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음주·흡연은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관련 방송 시 필수적으로 '19세 이상 시청 가능' 기능을 걸어야 한다.
BJ 철구의 방송 정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기회에 정신 차리고 방송해라",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BJ 철구는 자극적인 콘텐츠와 우스꽝스러운 언행 등으로 많은 10대 청소년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하지만 5.18 민주화 운동 비하와 여성, 사회적 약자 비하 발언 등으로 여러 번 논란이 된 바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