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장애인 새X"···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정지'당한 아프리카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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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프리카TV의 유명 BJ A씨가 '장애인 비하'로 방송을 정지당했다.


지난 4일 A씨의 유튜브 계정에는 '아프리카 정지 위로 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A씨는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아프리카TV 방송을 정지당한 지 약 6시간 뒤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A씨는 "아프리카TV에서는 '장애인' 세 글자만 나와도 문제다. 그런데 거기에 '새끼'까지 붙여서 정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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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프리카TV의 갑질이 아니다.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지 기간은 일주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상에서 "정지를 당해 속상해서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그냥 술이 마시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영상의 제목에는 '아프리카 정지 위로 주'라는 말이 담겨있어 반성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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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몇몇의 누리꾼들은 "자숙 기간도 없는 것이냐", "본인은 부모 욕을 듣고 고소한 사건도 있으면서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고 반성도 없느냐"고 지적했다.


실제 A씨는 지난달 9일 부모님을 비하한 시청자를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아프리카TV 방송 당시 A씨가 정확히 어떤 비하 발언을 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아프리카TV BJ가 올린 유튜브 영상 보고 '왁싱숍 여성' 찾아가 살해한 30대온라인 방송을 통해 여성 혼자 운영하는 미용업소를 찾아가 살해한 남성이 붙잡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