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부부가 딸을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평소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비의 바람대로 딸을 갖게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연예전문매체 더팩트는 김태희, 비 부부가 딸을 임신했으며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현행 의료법상 임신 32주 이전에는 태아의 성별을 알리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태희, 비 부부의 최측근은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현행법에 따라 임신 32주차에 성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로 확인되자 김태희와 비 두 사람 모두 기뻐했다"며 "기쁨에 넘친 비는 최측근 및 소수 지인들에게만 2세의 성별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태희, 비 부부는 임신 32주, 즉 8개월차에 접어든 상태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더팩트에 밝혔다.
이어 "태아의 성별에 대해 확인해 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김태희는 성별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싶은 마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합성사진 전문 사이트인 모프싱닷컴에서는 김태희, 비 커플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2세 얼굴을 가상으로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남녀 가상 2세의 모습으로 쌍꺼풀진 큰 눈과 오똑한 콧날, 또렷한 이목구비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태희와 비는 지난 1월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허례허식 없이 조용하게 비공개로 혼배미사를 드리며 5년 열애 끝에 화촉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을 당시 임신했으며 지난 8월에는 시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로 태교 여행을 떠나기도 했었다.
현재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을 접한 팬들은 두 사람의 행복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