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가끔 솔로라서 정말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개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생을 잘 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친구도 많고, 취미가 다양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인생관이 뚜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솔로일 때 행복한 사람이 커플일 때 진정 행복하다지만 이들은 ‘솔로’일 때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남들이 아무리 누군가를 사귀어 보라고 해도 혼자가 너무 즐거워 아직은 커플이 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혼자라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뭘까.
과학에 기초한 연구 결과는 아니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관찰한 솔로여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 말해본다.
1. 친구가 많다
가끔 동성 친구는 물론이고 이성 친구까지 넘쳐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격이 좋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까지 친구로 만들기도 한다.
여기저기 모임도 많아 누군가 대시를 하더라도 따로 만날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사귀더라도 마음이 뜸해진다.
많은 사람과 사귀는 것은 좋아해도 한 사람에게만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2. 취미가 다양하다
기타, 노래, 독서, 뜨개질,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취미 생활은 시간이 날 때 주로 하지만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내서라도 하게 된다.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한 사람을 만나는 데만 시간을 쓰는 것을 꺼린다.
3. 인생 목표가 분명하다
“나는 일로 성공한 뒤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
"나는 20대까지 신나게 솔로로 지내고, 30대 중반에 중매로 결혼할 거야"
자신의 인생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혼자 있을 때도 충분히 즐겁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4. 독립적이다
차, 집 그리고 집에 들어갈 가구나 가전제품 등.
이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장만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항상 독립적인 이러한 성향의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짓고 책임지는 데서 행복을 느낀다.
비혼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꼭 솔로가 될 필요는 없지만 솔로여서 즐겁다면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