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발표하게 될 차기 아이폰 이벤트를 현지 시간으로 오는 12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8'이 과연 언제쯤 발매될지를 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로서는 22일 '아이폰8'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유명 IT 블로거 에반 블래스(evleaks)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8' 예약일이 15일이며 발매일은 22일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프랑스 IT 정보 사이트인 맥포에버(Mac4Ever)가 지난달인 8월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 것으로 신빙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맥포에버는 이동통신사 측의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8'이 발표한 주의 주말인 15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고 다음주인 오는 22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5년간 아이폰 발매일을 분석해보면 '아이폰5'는 2012년 9월 21일, '아이폰5s'는 2013년 9월 20일, '아이폰6'는 2014년 9월 19일에 출시됐다.
또 '아이폰6s'는 2015년 9월 25일,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경우는 9월 16일이었다. 즉 2015년을 제외하고 발표일의 다음주 금요일에 아이폰이 출시됐다.
애플이 오는 12일 차기 아이폰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초청장을 언론사와 개발자들에게 공식 발송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플이 '아이폰8'을 선보일 경우 자연스럽게 오는 22일 '아이폰8' 출시가 가장 유력해보인다.
한편 애플이 이번에 공개하는 '아이폰8'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공개하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발된 기술이 집약적으로 채택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8'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아이폰8'의 가격이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1200~1400달러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는 "차기 아이폰 발표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아이폰7S 시리즈가 먼저 공개되고 아이폰8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