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육대, MBC 총파업으로 4일 촬영 잠정 연기…녹화 날짜 미정

인사이트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가 MBC 총파업 여파로 녹화 일정이 연기됐다.


MBC 관계자는 지난 2일 "'아육대' 4일 녹화가 잠정 연기됐다"면서 "오는 11일 녹화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는 오는 4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육대' 연출을 맡았던 허황 PD 역시 파업을 위해 하차한 상황.


이에 대해 MBC 측은 "아직 추후 인력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한편 최근 MBC는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 문건 폭로 이후 일부 기자 및 PD들이 제작 중단을 선언, 이후 방송 자율성 침해에 대한 내부 인력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총파업 추진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실시했고 전체 조합원 1,758명 중 1,682명이 투표, 이 중 1,568명이 파업에 찬성(93.2%)했다.


총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MBC는 오는 4일부터 김장겸 MBC 사장 및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시작한다.


인사이트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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