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원재와 함께 'MOVE'로 무대를 펼쳤던 비지가 우원재의 탈락에 미안함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파이널에서는 타이거JK&비지 팀의 우원재가 1라운드에서 3위로 탈락했다.
이날 우원재의 프로듀서를 맡은 타이거JK는 "여기까지 온 것도 충분히 잘해줬다. '쇼미더머니6' 후의 우원재의 음악을 기대해 달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원재와 함께 'MOVE'로 무대를 펼쳤던 비지는 우원재의 3위 발표에 계속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앞서 비지는 우원재와의 공연 도중 작은 가사 실수를 했고, 우원재가 최종 탈락하자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
비지는 "정말 원재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너무 미안하다. 좋은 공연 보러 오신 여러분한테 정말 죄송하다. 잘해보려고 했는데..."라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실수에 우원재가 탈락한 것만 같아 비지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우원재는 밝게 웃으며 그런 비지의 손을 꼭 잡아주는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우원재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힘들고 부담스러웠던 건 제 말에 영향력이 생긴다는 거였다"며 "그 영향력을 책임질 만큼 어른이 못 됐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없다. 더 개인적으로 더 성장해서 그 말들이 영향을 끼쳐도 하나도 안 부끄러운 사람이 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원재의 탈락으로 다이나믹듀오 팀 넉살, 지코&딘 팀 행주가 결승 2라운드에서 맞붙었고, 최종 우승은 행주가 차지했다.
파이널 무대 다음날인 2일 타이거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프로듀서로서 부족했어, 미안해 원재야! 그리고 자랑스럽다 원재야! 이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카메라를 보며 밝게 웃고 있는 타이거JK, 비지, 우원재, 그레이, 로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타이거JK는 '쇼미더머니6'를 마치는 아쉬움과 프로듀서로서의 미안함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