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픈 행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핑크색 갤럭시노트8이 대만에서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전문 매체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대만에서 갤럭시노트8 핑크 색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색상의 정식 명칭은 '스타파우더 핑크'다.
23일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당시 공개한 제품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딥 씨 블루 등 네 가지였다.
그러나 이번에 대만에서 핑크 색상이 공개되며 제품 컬러 옵션이 다섯 가지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6월에도 갤럭시S8플러스의 로즈 핑크 색상을 대만에서 최초공개한 뒤 한국에서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곧 한국에서도 스타파우더 핑크 색상의 갤럭시노트8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8 신제품 공개 후 뉴욕 피에르(Pierre)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고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사용자들은 삼성 갤럭시 제품을 가장 사랑해 주시는 고객이며,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보여주셨다"라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노트 사용자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 노트8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가격이 100만원이 되면 심리적 부담이 크다"라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며 90만원대 출고가를 암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9월 15일 사전예약 고객에 대한 갤럭시노트8 사전 개통 행사를 실시한 뒤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