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장애인 주차 구역 마크를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는 달인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강원도 속초시 속초 중앙교회 주차장의 주차 구역 마크를 칠하는 인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인부는 롤러에 흰색 페인트를 묻힌 뒤 장애인 주차 구역 마크를 그리기 시작한다.
밑그림도 없이 롤러질을 하던 인부는 롤러의 특성을 이용해 한 면을 축으로 삼고 컴퍼스를 사용하듯 손쉽게 동그라미를 그려내 '달인의 기운'을 물씬 풍겼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마크를 그려내는 달인의 소름끼치는 실력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달인이 장애인 주차 구역 마크를 그리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30초.
이에 대해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달인은 뭔가 다르다"라는 글을 남겼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짬에서 나오는 실력", "인간 컴퍼스다", "로봇이 따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30일 현재 3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