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유병재 개새X, 존X 싫어"···ID 박그네 악플 읽는 유병재 (영상)

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방송인 유병재가 본인에게 쏟아진 악성 댓글을 웃으며 읽는 여유를 보였다.


28일 유병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악플읽기'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유병재는 '곱게 늙어가는 (가수) 이승철인 줄 알았다'라는 댓글을 시작으로 악플 읽기에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그는 "이승철씨가 저보다 스무 살 정도 많다"며 "그런데 늙어가는 이승철 같다는 건 제가 한 80살처럼 보인다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유병재 개새X 존X 싫어'라는 댓글을 읽은 후에는 "이 댓글은 사실 평범하다"며 "하지만 댓글 쓴 분 아이디가 특이해서 가져와 봤다"고 밝혔다.


이윽고 유병재가 공개한 악플러의 아이디는 '박그네'였다.


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이후 그는 "유병재 X나 마음대로 나대면 어'떻'함?"이라는 악플을 지적하며 "'어떡함'이 아니라 '어떻함'인 건 나대면 어떤지 제안하는 거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유병재가 천재라고? 서울대 나오고 사시 합격하면 다 천재냐. 검찰 내 유병재 라인 싹'이라는 댓글을 보고서는 "이분 우병우 말씀하시는 거 아니냐"고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한편 이번 악플 읽기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홍대 롤링 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의 일부다.


이날 무대를 마친 유병재는 "공연이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참았던 눈물을 흘릴 것 같다"며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었는데,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가 이뤄져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YouTube 'YG studio comedy'


유병재 "소속사 YG 까겠다…깔 게 너무 많은 회사"방송인 유병재가 자신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를 저격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