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추성훈·야노시호 부부가 딸 추사랑과 몽골로 떠나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첫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추성훈, 야노시호, 추사랑의 도쿄 일상이 전파를 탔다.
추사랑은 어느덧 7살(일본 5세)로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여느 어린이와 같은 일상을 살고 있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어린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점이었다.
추사랑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에서도 방송 활동을 해야 해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었다.
여기에 영어와 피아노, 미술, 체조, 체육 등 여러 학원에 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절보다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사용했지만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빡빡한 스케줄 탓인지 추사랑은 벽에 기대 조는가 하면 아빠 추성훈과의 게임에서 승부욕을 주체하지 못해 혼나기도 했다.
자기 분에 못 이겨 눈물을 보이는 모습도 여러 번 보였다.
추성훈은 딸이 자기중심적이고 단체생활을 하지 못해 초등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추사랑이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더욱 함께 할 시간이 없어질 것을 걱정하며 몽골행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추성훈은 "몽골 생활을 통해 다 같이 어울리고 단체생활을 배우면 좋겠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엄마 야노 시호도 "아빠는 한국, 저는 일본에서 일해서 바쁘고 사랑이도 유치원 때문에 바쁘고 학원도 여러 군데 다녀서 한집에 살지만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라며 사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했다.
이어 "나도 어렸을 때 시골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라며 "사랑이도 그런 비슷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몽골이 최적화된 곳 같다"고 말했다.
추사랑의 단체 생활과 초등학교 입학 전 추억을 쌓기 위한 몽골 생활은 2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사랑이의 모습을 담은 SBS '추블리네가 떴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