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 열도를 눈물로 물들인 청춘 성장물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2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해 일본에서 대박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오는 10월 단독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소년과 학급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소녀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은 인기 소녀의 비밀노트를 줍고 그녀가 '불치병'을 앓는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소녀는 죽음이 두렵지 않은 척하며 누구보다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소년은 그런 소녀의 모습이 안타깝지만, 자신의 진심을 전하지 못한채 실없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기한이 정해진 우정. 그들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섬세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까?
해당 영화는 '너와 100번째 사랑'을 연출한 츠키카와 쇼(Sho Tsukikawa)가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은 하마베 미나미(Minami Hamabe), 키타무라 타쿠미(Takumi Kitamura), 오구리 슌(Shun Oguri)이 맡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