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인천서 남자친구랑 사온 소라에서 희귀한 진주가 나왔어요"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사진 제공 = 김민경 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남자친구와 먹던 소라에서 색다른 색깔의 진주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서울에 사는 김민경씨는 남자친구와 집에서 참소라를 삶아 먹던 중 특이한 진주를 발견했다며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최근 민경씨는 남자친구와 인천의 한 조개 도매 집에서 국내산 참소라를 구입해 집으로 가져왔다.


소라를 삶아 먹던 중 갑자기 남자친구의 입에서 '아그작'하는 소리가 들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김민경 씨


혹시 이가 잘못된 것 아닌가 걱정하던 찰나에 민경씨의 남자친구 입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영롱한 붉은빛의 진주였다.


보통 흰색 빛을 띠는 진주와 달리 민경씨가 발견한 진주는 붉은색에 흰색 무늬가 들어간 신기한 색깔이었다


특이한 색깔의 진주를 발견한 민경씨와 남자친구는 전문업체에 가져가 진주를 감정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김민경 씨


현미경검 사와 연 X-ray 검사 등을 거친 결과 '자연산 진주'라는 감정을 받았고 색깔 또한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씨는 "남자친구가 소라를 먹다가 '아그작'해서 빼봤더니 동그랗고 영롱한 진주가 나와 신기했다"며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미국의 한 식당에서는 하나의 생굴에서 천연진주 50개가 무더기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한 개의 굴에서 86개의 진주가 나온 기록이 있어 기네스에 오르진 못했지만, 진주 50개의 주인공 토니 엘리엇(당시 53·미국 테네시 주)씨는 진주를 모두 선물로 가져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김민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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