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쇼미'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우원재가 홍대에서 버스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Mnet '쇼미더머니6' 결승전에 오른 래퍼 우원재, 행주, 넉살은 홍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들의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누리꾼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SNS에서 퍼지고 있다.
이날 우원재는 1차 공연 곡이었던 '또'와 2차 예선에서 래퍼 이그니토를 꺾을 때 했던 곡 등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랩은 그가 '쇼미더머니'에 나오며 유명해지자 그를 따라 하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일침이었다.
우원재는 푹 눌러쓴 비니와 평소 앓고 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알약 두 봉지를 넣은 랩으로 유명해졌다.
이에 그를 따라 해 비니를 쓰고 알약이 든 봉지를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원재는 그의 아픔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이들에게 랩을 토해냈다.
그는 "비니 푹 눌러쓰고 알약 두 봉지 들고 찍은 사진에 나 태그하지 마라"라며 "'좋아요' 몇 개 받겠다고 남의 아픔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니들 두고 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꼭 이런 소리 하면 '진지충' 또는 '유명의 대가'라는 X같은 소리 하네 XX"라며 그를 따라 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관객들은 그의 랩을 듣고 큰 환호성으로 응원했다.
한편 팀 타이거JK-비지에 속해 있는 우원재는 1차 예선부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신예' 래퍼다.
2차 예선애서 래퍼 이그니토를 꺾은 우원재는 본선 무대에서 자메즈와 조우찬을 꺾고 최종 3명만 오르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행주, 넉살, 우원재가 펼칠 Mnet '쇼미더머니6'는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