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영화 '장산범'이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면서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의 가능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지난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장산범'은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에 한국 공포 장르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화 '장산범'은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개봉한 내로라하는 대작들 사이에서도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장산범'의 흥행 속도는 '더 웹툰: 예고살인'보다 빨라 장기 흥행 질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영화 '여고괴담', '장화, 홍련'에 이어 한국형 공포 스릴러 장르의 가능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형 공포 스릴러물의 저력을 보여줬다"라며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이같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브이아이피'며 2위는 영화 '택시운전사', 3위는 영화 '청년경찰'이 차지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