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쇼미더머니6' 행주가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한해와 행주의 맞대결이 꾸며졌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자신들의 팀원인 한해, 그리고 같은 소속사 식구인 행주의 맞대결에 "집안싸움"이라고 웃었다.
한해는 최강 보컬 신용재와 함께한 '원 썬(ONE SUN)'으로, 행주는 래퍼 스윙스의 지원을 받아 힘들었던 자신의 사연이 담긴 '레드 썬(RED SUN)'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썬'과 '썬'의 대결을 펼치게 돼, 맞대결 결과에 관중들의 관심이 더욱 쏠렸다.
행주는 자신의 사연이 담긴 진심 어린 무대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쇼미더머니6'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특히 행주의 '레드 썬' 속 "습기 가득 찬 왼쪽의 눈으로 바라본 내 꿈 선명하지"라는 가사 말은 현재 왼쪽 눈 실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행주의 마음을 대변해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결국 행주는 한해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행주는 지난달 14일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에서 "왼쪽 눈이 지금 아예 안 보인다. 그래서 왼쪽 심사위원이 안 보인다"라고 고백해 팬들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행주는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왼쪽이 뿌옇게 안 보였다"라며 "스트레스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하더라. '쇼미4' 탈락하고 나 스스로한테 너무 자존심이 상해 나를 압박한 게 1년, 2년 되다 보니 많이 안 좋아졌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병원에 갔는데 실명의 위험이 있고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이라고 하더라"며 "지금은 매 순간이 즐겁다. 눈이 안 보이고 어지럽지만 신났던 게 크기 때문에 즐겁게 부딪혀 보려고 한다"고 완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후의 3인 넉살, 행주, 우원재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Mnet '쇼미더머니 6'는 오는 9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