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화학약품 최소화로 최근 판매량 급증한 '유기농 생리대' 3종

인사이트(좌) 온라인커뮤니티 / (우) organyc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최근 믿고 구입했던 '릴리안' 생리대에서 독성이 포함된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나 평소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상품을 소개했던 바 있어 식약처에 대한 관리 부실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소비자들은 국내 상품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해외 '유기농 생리대'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최근 판매가 급증한 '유기농 생리대' 제품을 소개한다.


1. 나트라케어 (Natra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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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라케어는 플라스틱 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100% 순면 유기농 커버를 사용했다. 여기에 인공향, 인공색소, 염소계 표백처리 등을 배제했다.


또한 화학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 펄프 흡수체를 사용해 과도한 흡수력으로 발생하는 여성질환을 예방했다.


영국의 환경운동가가 고안한 생리대답게 이 천연 펄프는 사용 후 90일이 지나면 생분해되는 녹말과 당분의 친환경 성분으로 제작됐다.


2. 콜만 (Co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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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콜만 생리대는 현재 7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기농 대표 생리대이다.


접촉성 피부염을 겪는 이탈리아 여성을 위해 100% 면으로 된 생리대를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콜만은 생리대에 사용되는 솜의 재배과정부터 '유기농' 그 자체이다.


목화솜 씨앗은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씨앗을 사용하며 합성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한다. 또한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과산화수소로 산소표백한다.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오직 유기농 순면만 사용하는 이 생리대는 고분자 흡수체, 화학섬유, 우드펄프, 인공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


3. 뷰코셋 (Vuokko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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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코셋은 핀란드의 Delipap Oy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여성용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이다.


오가닉 코튼 커버를 사용해 착용감과 흡수력이 뛰어나며 환경을 생각해 포장재마저 생분해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착한 생리대'로 불린다.


화학처리된 고분자 흡수체 대신 천연펄프 흡수체를 사용했으며 플라스틱 및 인공향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독성 없는 '안전한 생리대' 고르는 7가지 방법여성들에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생리대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