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영화 '킹스맨'에 출연해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마이클 케인이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마이클 케인은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서 매번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는 킹스맨의 수장 '아서' 역을 맡아 한국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런 그가 한국에서 군 복무를 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마이클 케인은 영국 기사 작위를 받은 저명한 영국 배우 중 한 명이지만 부유한 집안 출신은 아니었다.
1933년 청소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계를 위해 막노동을 하는 등 험난한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중 그는 '춥고 배가 고파서' 1952년 군에 입대하게 됐고, 바로 한국 전쟁에 참전하게 됐다.
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마이클 케인 / 온라인 커뮤니티
케인은 한국 전쟁 당시 경험한 생사의 고비와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케인은 "수많은 중공군에 쫓기며 죽을 고비를 겪었고 제대 후에도 한국전 참전 기억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말하며 당시의 생존 경험이 이후 자신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A hill in Korea'
전쟁이 끝난 후 영국으로 돌아가 배우로 데뷔한 케인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유일한 한국 전쟁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1956에 만들어진 'A hill in Korea'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중공군과 싸우는 영국특공대의 이야기이며 마이클 케인은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한편 '킹스맨' 시리즈의 후속작인 '킹스맨:골든 서클'은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