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나 남친과 헤어졌어"…카톡 문자에 한걸음 달려온 '남사친' (영상)

인사이트YouTube '콬TV'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의정부에서 사당까지 오는 시간 나는 네 생각하느라 안 힘들었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오열하는 여사친 카톡 문자에 1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온 남사친이 있다.


혹시나 혼자서 질질 짜고 있을 여사친을 위해 피자를 사들고 온 남사친. 설마 여사친인 그녀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지난 23일 와이낫미디어가 운영하는 콬TV 채널에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말에 달려온 남사친 이야기가 담긴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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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우정(강민아)는 친구 송하나(서지희)에게 전화를 걸며 술 먹자고 말했다.


여우정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알게된 송하나는 왜 헤어졌는지 궁금함을 참지 못했고 결국 치킨을 사주겠다는 말에 여우정 집에 찾아갔다.


한참 둘이서 치맥을 즐기고 있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누른 소리가 들렸다. 송하나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뭐야? 이 시간에?"라고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우정은 "그러게, 누구지?"라고 문을 열었고 여우정의 남사친 남사랑(최원명)이 피자와 콜라를 들고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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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랑은 여우정을 보자마자 "괜찮냐?"라고 물었고 여우정은 "왜 왔어? 웬 피자?"라고 물었다.


집에 친구가 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남사랑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친구 있었네? 아 헤어졌대서 혼자 있을까봐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사랑은 "하긴 네가 혼자 있을리가 없지"라고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피자와 콜라를 건넸다.


사실 남사친 남사랑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여우정의 카톡 문자에 걱정돼 의정부에서 사당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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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정은 피자 먹지 않고 그냥 가려는 남사랑에게 "너 의정부에서 온 거 아니야?"라며 "아이구 누추하신 분이 이 귀한 곳까지 먼 길 달려왔는데"라고 들어올 것을 요구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송하나는 놀란 표정으로 "의정부에서 사당까지 왔다고?"라며 남사랑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그렇게 세 사람의 피맥 먹방은 시작됐고 술에 취한 송하나는 남사랑에게 관심을 보이며 "야! 말 놔도 되지?"라고 물었고 여우정은 "얘 낯가려"라고 말했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을 지켜보던 남사랑은 잠시 뒤 여사친 여우정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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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랑은 '한시간 오분 의정부에서 사당까지 오는 시간'이라며 '너는 가만히 있어서 안 힘들었겠지만 나는 네 생각하느라 안 힘들었어'라고 속마음으로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이는 사당과 의정부 사이'라고 말해 남사친과 여사친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달리질 것임을 암시해 기대감을 모으게 했다.


한편 서툴기 때문에 솔직하지 못하고, 서툴기 때문에 솔직했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


폭풍 공감을 한몸에 살 것으로 기대되는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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