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가짜 식욕'의 정체

인사이트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면 '가짜 식욕'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난 2016년 7월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가짜 식욕'과 '진짜 식욕'을 구분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가짜 식욕'이란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도 뭔가를 먹고 싶은 욕구가 드는 것을 말하며 '심리적 허기'라고도 부른다. 


이는 본래 30분 정도만 참으면 사라지나 구분하지 못하고 바로 음식을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 


'가짜 식욕'과 '진짜 식욕'은 몇 가지 항목을 체크해 봄으로써 구분할 수 있다. 


인사이트캡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가장 큰 차이는 '진짜 식욕'은 배가 서서히 고프지만 '가짜 식욕'은 배가 갑자기 고프다는 것이다. 


식사 후 시간이 지나 '출출하다'는 느낌이 들면 '진짜 식욕'이지만 갑작스레 뭔가 먹고 싶다는 욕구가 든다면 '가짜 식욕'이다. 


또 '진짜 식욕'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이 없으나 '가짜 식욕'은 특정 음식이 당긴다는 차이점이 있다. 


인사이트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진짜 배가 고픈 상황이라면 모든 음식이 맛있어 보여야 정상이나, '가짜 식욕'의 경우 '카라멜 마끼아또가 먹고 싶다', '삼겹살이 먹고 싶다' 등 특정 음식만을 먹고 싶은 욕구가 든다.


끝으로 '진짜 식욕'은 배가 부르면 그만 먹게 되지만 '가짜 식욕'은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식사 후 배가 너무 부른데도 디저트가 먹고 싶다면 이는 '가짜 식욕'이다. 


인사이트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배가 고플 때 이것이 '진짜 식욕'인지 간단히 구분할 수 있는 자가테스트 방법도 존재한다. 


식사를 하고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배가 고프다면 물을 한 컵 마시고 5~10분을 기다려보자. 그 후에도 공복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진짜 식욕'이다. 


Naver TV '내 몸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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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