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늘(23일) 개봉한 범죄 느와르 영화 '브이아이피'(V.I.P.)의 주연 배우들의 귀여운 홍보 활동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2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영화 '브이아이피' 배우들이 홍보의 일환으로 찍은 귀여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브이아이피'를 이끌어가는 주연배우 박희순, 장동건, 김명민, 이종석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손으로 'V', 'I', 'P', '♡'를 그리고 있다.
육성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관객들에게 '브이아이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애교'넘치는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눈길을 끈다.
'브이아이피'는 영화 '신세계'로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이종석(김광일 역)이 여중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경찰 김명민(채이도 역)은 본능적으로 이종석이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하지만, 국정원 요원 장동건(박재혁 역)의 비호로 검거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만다.
늘 선한 역할만 맡았던 이종석이 과연 얼마나 악랄한 연기를 펼쳤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