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신서유기4' 은지원이 의도치 않은 '19금' 오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OB팀과 YB팀으로 나눠 '영화 제목 이어말하기' 퀴즈 게임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OB팀과 YB팀 중 가장 먼저 세 문제를 맞히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은지원은 생각지도 못한 '19금' 오답을 선보였다.
먼저 이수근은 제시어로 '말죽거리'라는 단어를 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제목을 정확하게 맞춰내 은지원에게로 순서가 돌아갔다.
나영석 PD는 은지원에게 '음란'이라는 제시어를 던졌고 은지원은 한치의 망설임없이 "음란마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의 '음란마귀' 정답에 규현은 "음란마귀꼈다, 이 형!"이라고 은지원을 놀렸고 이수근이 '음란마귀'라는 영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제작진에게 항의했다.
규현은 "근데 출제의도가 '음란서생'이다"고 말했고 강호동도 "솔직히 제작진 의도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은지원의 '19금' 오답 퍼레이드는 시작에 불과했다. 은지원은 나영석 PD가 '러브'라고 단어를 제시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러브호텔"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실 정답은 영화 '러브레터'였는데 '레터' 대신에 '호텔'이라고 말한 것이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은지원의 '19금' 오답에 멤버들 역시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동생들인 규현과 민호는 박수를 치며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고 은지원은 머쓱해진 모습을 보이며 "아 나 몰라~"라고 말했다.
'신서유기4' 제작진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또 한번의 충격적인 오답"이라며 "음란마귀에 이어 러브호텔"이라고 자막을 내보내 폭소케 했다.
나영석 PD는 은지원을 향해 "너 도대체 무슨 채널을 보는거야?"라고 물었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외로우니까!"라고 은지원을 보호했다.
은지원은 "어쨌든 ('러브호텔'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을거 아냐?"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그래, 성인영화에 있지"라고 은지원의 '19금' 오답에 화답했다.
이후 은지원은 영화 '그래비티' 대신 "그래나도"라고 말하거나 영화 '귀여운 여인'을 "귀여운 다람쥐"라고 4연속 오답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나영석 PD는 은지원에게 "이제 무슨 말만 하면 야하게 들려"라고 말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긴 tvN '신서유기4'는 지난 22일 감독판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