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드라마 '학교'에서 배우 김정현의 돌직구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22일 KBS 2TV '학교 2017'에서 라은호(김세정)와 현태운이 연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현태운은 "컴퓨터 고장 나서 못 그린다며. 이걸로 그려라"며 선물했다.
하지만 라은호는 "니가 뭔데 내 자존심을 내 꿈을 이렇게 쉽게 만드냐"며 "접근 금지야. 내 일에 신경쓰지도 상관하지도 마. 이게 네 고백에 대한 내 대답이야"라고 돌아섰다.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한 현태운의 마음에 대한 거절 의미였다.
하지만 현태운은 "내 자존심 지키는 것보다 네 꿈 지켜주고 싶어서 여기 왔다"며 함께 전단지를 돌리면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다. 현태운의 진심에 라은호는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