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게릴라 라이브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50분간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깜짝 라이브 소식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약 6만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영상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처음 접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팬들에게 사용법을 물었다.
팬들의 도움으로 방송을 이어가던 그는 "사실 술을 먹다가 외로워서 갑자기 라이브를 하게 됐다"며 취중 라이브임을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취해서 이상한 짓을 하면 말려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으로 개최될 빅뱅의 11주년 투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술에 많이 취하지는 않았다"며 "그냥 힘들어서 라이브를 하게 됐다"는 속내를 털어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평소 지드래곤이 아끼는 반려묘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일이 적었던 지드래곤의 게릴라 라이브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방송 많이 해주세요", "많이 힘든 것 같아 걱정되네요", "힘내세요"라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생일을 맞은 지드래곤은 유엔난민기구(UNHCR)에 자신의 생일을 의미하는 8,18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