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한국 드라마계 추세는 웹툰을 기반으로 방영되는 작품들이 많다.
예를 들어 지난 2일 첫 방영한 OCN '구해줘'는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엄청난 화제를 끌고 있다.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는 '구해줘'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는 멀까.
바로 '탄탄한 스토리' 때문. 뻔한 로맨스물, 치정물이 아닌 파격적인 스토리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웹툰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작의 두꺼운 팬층 덕분에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
OCN '구해줘'처럼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한 드라마 5편을 소개한다.
1. tvN '치즈 인 더 트랩'
2010년부터 7년간 인기리에 연재된 장수 웹툰인 네이버 '치즈 인 더 트랩'.
'치즈 인 더 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선배 유정, 백인호 등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많은 팬을 보유한 '치즈 인 더 트랩'이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했을 당시 캐스팅을 두고 엄청난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국 홍설 역에는 김고은이 선배 유정 역에는 박해진, 백인호 역에 서강준이 발탁됐다. 이외에도 이선경, 남주혁 등 싱크로율 100%로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최고의 캐스팅을 통해 방영 당시 tvN 월화 드라마 최고 시청률 7.3%을 갱신한 '치즈 인 더 트랩'.
2. OCN '닥터 프로스트'
천재 심리학자인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팀에 합류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인 웹툰 '닥터 프로스트'.
'심리학'이라는 참신한 스토리를 담아 흥행을 이끈 웹툰으로 팬들의 사랑에 힙입어 드라마로 제작됐다.
드라마 속 닥터 프로스트를 맡은 배우 송창의는 주인공 머리색에 맞춰 파격적인 은발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3. tvN '미생'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웹툰 '미생'.
'미생'이 처음 드라마로 제작된다 했을 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 없다"며 많은 팬들이 반대를 외쳤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강의 싱크로율, 완벽한 스토리. 뭐 하나 나무랄 것 없었던 드라마로 탄생돼 '미생 신드롬'을 일으켰다.
게다가 주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등 출연한 배우들은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4.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성공가도를 달리던 인생 대신 정의감을 선택하고 의뢰인을 위해 사명을 다하는 꼴통 변호사 내용을 그린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을 모델로 하거나 법령의 내용을 참고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조들호 역에 캐스팅된 연기파 배우 박신양은 완벽한 조들호의 모습을 시청자들로부터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5. JTBC '송곳'
대한민국의 노동현실과 노동운동을 소재로 한 웹툰 '송곳'.
대형 마트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직원들이 큰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준 '송곳'은 한국만화가협회에서 발표한 '2014 오늘의 우리만화' 한국만화협회장상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 보장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JTBC '송곳'은 대한민국 노동현실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수인 역을 맡은 지현우와 구고신 역에 캐스팅된 안내상. 두 사람은 역할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여 원작 팬들로부터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