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맏언니이자 리더인 아이린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에서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들은 히트곡인 '루키(Rookie)'와 '덤덤(Dumb Dumb)' '빨간 맛'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은 중독성 강한 레드벨벳 노래에 맞춰 '떼창'으로 환호하며 올림픽홀을 뒤흔들어 놓았다.
강렬한 EDM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러시안 룰렛'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열정적으로 레드벨벳 멤버들을 응원했다.
레드벨벳 멤버들 모두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 의상과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린은 남다른 미모를 뽐내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아이린은 "첫 콘서트라서 서툴기도 하고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말하며 울컥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콘서트를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과 공연장을 채워준 관객들에게 "감사합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3일간 진행된 레드벨벳 단독 콘서트는 총 1만 1천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당초 2회 예정이었던 공연도 전석 매진으로 1회가 추가되는 기염을 토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8월 1일 데뷔해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든 걸그룹으로 '덤덤', '러시안 룰렛', '루키'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타이틀곡 '빨간 맛'으로 컴백해 각종 음원차트 및 음악 방송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며 새로운 '썸머퀸'에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친 레드벨벳 멤버들은 당분간 개별 및 해외 활동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